태극당 본점 방문 후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지난 주말에는 태극당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예전부터 한번 가보자 했던 곳인데요. 참고로 그녀는 빵순이입니다.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남산타워 갔다가 들려봤는데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유명하죠. 1946년부터 운영했다고 하니 70년이 다 되어가네요.

태극당 본점 전경사진입니다. 저희가 토요일 오후 5시 쯤에 방문했는데요. 손님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동호로24길 7

이용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로 연중무휴입니다.

문의 : 02-2279-3152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지척에 태극당이 위치해있는데요.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편리하긴 합니다.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가서 어디다 주차해야 되나 알아봤는데요. 다른 분들 후기 보니 장충공영주차장에 많이 하시던데.. 저는 귀찮아서 근처에 위치한 파크원빌 주차장에 했습니다. 기본 30분에 3,000원 추가 10분당 1,000원입니다. 1시간 정도 있으면 6,000원 주차비가 나옵니다. 

 

실내로 들어섰는데요. 엔틱하면서 고급진 느낌.. 

애매한 시간때라 그런지 아주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빵들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진열대는 약간 허전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접시를 들고 빵 담으러 갑니다.

 

동네 빵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빵들이 넘쳐났습니다. 덴마크빵은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어렸을때 자주 먹었었거든요. 

태극당 시그니처 메뉴는 모나카인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여기저기 한참을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버터빵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생크림 소금빵은 4,500원인데요. 제가 태극당을 처음 와서 그런지 몰라도 저렴하지는 않네요.

식빵도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태극당 야채사라다빵은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엄청 큽니다. 이 빵도 태극당 대표 빵 중 하나죠.

아내랑 아들이 담은 빵들입니다.

헉~ 48,400원 나왔네요. 이 정도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

 

2023년 2월 기준 태극당 본점 빵 가격

쌀식빵 5,300원 / 야채사라다빵 7,600원 / 소금빵 3,900원 / 찹쌀꽈배기 2,900원 / 콘브레드  3,600원 / 흑임자월병 3,300원 / 버터쿠키 7,900원 / 버터빵 3,1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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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마켓컬리나 온라인에서 태극당 빵을 시켜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안쪽에 보면 카페가 있는데요. 커피 한잔과 함께 빵을 먹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2층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빵과 같이 마시기 위해 저는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했고, 아내랑 아들은 우유

태극당 사라당빵 반으로 자른 사진인데요.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엄청 커서 점심 대용으로도 괜찮을듯 합니다. 아삭한 야채 식감과 함께 빵이 잘 어울러져서 부대낌 없이 잘 먹었습니다.

이건 월병인데요. 그냥 너무 달아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남은 빵들은 집에서 먹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나올때보니 선물세트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부모님이나 지인 선물용으로도 좋아보였습니다.

대왕카스테라도 있는데요. 직원분이 잘 정리정돈 하고 계셨습니다. 어렵게 태극당에 찾아갔는데 인절미크림빵이랑 모나카를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