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필터 세면대 샤워기 설치완료

얼마전부터 수돗물유충때문에 난리가 나고 있는데요.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 파주, 서울까지도 퍼지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아침에 세면대를 시작으로 샤워기, 주방등에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그냥 사용 수돗물 필터 없이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심각성을 느껴서 설치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정말 여러곳에서 수돗물필터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무난한 가격대에 후기도 좋은 바디럽 퓨어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 2개, 샤워기 2개, 주방까지 모두 설치할려니까 가격도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십만원은 기본 드는거 같아요.

 

처음에 박스를 받았는데 무슨 화장품인줄 알았습니다. 블루톤 패키지로 깔끔하게 담아져 왔습니다.

 

구성은 헤드, 스패너, 고무패킹 이정도입니다. 보통 가정집 수도꼭지의 경우 16~17mm 크기의 a타입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요. 여분으로 b타입이랑 c타입 등 총 6개 제공이 됩니다. 

 

측면에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어요.

 

퓨어필터는 정수기에도 사용되는 마이크로 세디멘트필터로 정말 세세한 섬유조직으로 되어 있어요. 이 필터가 더러운 물질을 여과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머리카락 굵기의 1/12~1/60까지도 걸러준다고 하니 좀 안심되더라고요.

 

우선 세면터 필터를 교체해봤는데요. 방법은 간단해서 여성분들도 손쉽게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스패너로 기존꺼를 돌려서 빼면 됩니다.

 

자세히보면 저기 먼가 보이네요. 저희집은 입주 4년차 정도되었는데 수도꼭지가 아주 더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옆 동에 사는 다른 분이 올린 사진을 보니 좀 심각할정도였어요. 

 

같이 동봉된 고무패킹을 껴야 물이 안새더라고요. 잊지말고 같이 껴주세요.

 

그리고 껴서 돌려주면 됩니다.

 

물줄기가 가느다라면서 세차게 나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은 오염된물을 정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되서 수도배관을 통해 오게 되는데요. 현재 대한민국 수도배관의 오십프로 이상은 15년이상이된 배관이라고 합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을 못해봤지만 오래된 만큼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이물질이 존재할거라 생각되더라고요. 이로 인해 녹물이나 유충 등이 피부에 닿거나 먹게 되면 건강에 정말 좋지 않고 피부질환도 생길 수 있습니다.

 

수돗물필터를 세면대에 설치완료. 저기보이는 부분이 필터인데요. 색이 누렇게 변하면 교체할 시기입니다.

 

욕실에 있는 샤워기필터도 설치했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다보니 가장 중요하기도 한데요. 

 

저희집은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데요. 보통 라면 끓여먹을때 수돗물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유충때문에 안되겠다 싶어 주방용으로도 설치했습니다.

 

 

핸드타입 주방용은 1개에 27,900원이였는데요. 살수판을 살펴봤는데 물이 나오는 구멍들이 정말 작아서 유충은 빠져나오지 못할꺼 같았어요. 

 

수돗물필터는 영구적인게 아니라 1~4개월내에 교체를 해주어야 되는데요.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보통 6개짜리가 1만원대로 개당 2~3천원씩 합니다. 

 

나중을 대비해서 필터도 몇개 더 구입해놨습니다.

 

대략 십만원 정도 비용이 들었고 2개월 정도마다 필터교체비용이 들어갈듯 한데요. 어찌됐든 좀 안심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서 좀 개운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렇게 수돗물필터를 샤워기, 세면대에 모두 설치를 했는데요. 이제 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