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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스팸(햄) 한통 털어 넣은 김치찌개가 먹고 싶네요. 

최근 개인정보유출로 인해 모두들 민감한 상태인데, 스팸전화, 문자, 이메일은 주구장창 쏟아집니다.


전화가 와서 통화버튼을 누른후 '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무료로 최신핸드폰을 바꿔드립니다. 라는 여자로보트 목소리가 짜증나게 귀를 괴롭힙니다.


최근에 오픈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두낫콜 Do not call 은 전화권유판매수신거부 등록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수신거부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해라~ 스팸 마이 묵었따



오전부터 새벽까지 스팸에 시달리며 살아야 되다니...

전화번호를 바꿔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참 어제 뉴스보니, 아이핀도 뚫린다고 하네요. 





▲두낫콜 홈페이지 메인


왼쪽에 보면 수신거부등록 버튼을 클릭합니다.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수신거부등록신청 클릭합니다.



약관과 개인정보수집동의를 읽어보고 확인클릭합니다. 갑자기 현오석부총리가 생각나네요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다 애들이 처리해줘서 그런가? 정보제공 동의를 하지 않으면 다음단계로 넘어가지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전화번호인증이 들어갑니다. 

인증수단은 오직 전화번호인증뿐입니다. 






두낫콜 수신거부등록완료


이제부터 전화가 정말 않올까? 기대가 됩니다. 




두낫콜 실효성이 있나?


거부등록했는데도 전화가 계속 오게 되면 신고가 가능합니다. 게시판을 쭉 읽어보니, 신고가 잘 처리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신고시 필요한 자료: 상호, 전화번호, 녹취파일입니다. 


전화권유판매사업자 TM쪽은 전화, 고객DB가 생명이기 때문에 절대 포기 안합니다. 전화번호 바꾸면서 계속해서 전화하고 문자로도 합니다. 그 쪽분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이해를 하고 싶지만, 정신적스트레스가 심하고 업무에 방해가 됩니다. 후스콜 어플을 사용하다 얼마전 지웠는데, 다시 설치를 해야될까 고민이네요. 두낫콜어플을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녹취한 다음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낫콜바로가기


전화권유판매사업자현황리스트입니다. 4680개의 사업자가 있군요.

그런데, 보험쪽은 없네요. 스팸전화 받으면 왠만하면 친절하게 대하는 편인데, 하루에 5통이상 받으면 사람 미쳐갑니다.

두낫콜 지금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정말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사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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