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사무실 임대 후기 올려봐요

요즘 주변 지인들을 보면 직장을 그만두고 새롭게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좋지 않은 일로 퇴사해서 새로운 일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될 것 중에 하나가 사무실 구하기입니다. 처음 겪는일이다보니 어렵고 스트레스가 받을 수 있는데요. 직접 소호사무실 임대 해본 후기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합니다.

 

 

소호사무실의 좋은 점은?

 

보통 사무실을 임대하게 되면 보증금이 필요하고 매월 월세, 관리비를 납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호사무실에서는 이런 개념과 약간 다릅니다. 무보증이며 관리비 역시 없습니다. 전기세, 인터넷사용료 등 모두 무료. 대신 예치금 1개월치를 납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월 임대료를 내면 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사무실 보증금은 100만원부터 수천만원까지인데 줄일 수 있으니 좋습니다. 거기에 내가 원할때 미리 말하면 퇴실이 가능합니다. 

 

사진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 팩스, 복사기, 프린터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소호사무실마다 다르지만 커피나 음료까지 무료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책상, 의자도 제공이 됩니다. 즉 몸만 오면 되는것이죠.

 

소호사무실의 단점은?

 

커다란 공간을 쪼갰다고 말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방음이 잘 안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2군데 이용해봤는데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좀 없어보인다" 이런 말도 듣고 했습니다. 예전에 모임을 갔었는데 그분은 화곡동에서 5평짜리 사무실 쓰면서 괜히 소호에 대해서 시비조로 말을 해서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제 주위에 있는 꼰대들은 무조건 강남에 사무실이 있어야 된다고 하면서 무리해서 이사하는경우도 있고 사무실주소지만 강남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호사무실 임대 잘하는 방법?

1. 강남, 홍대, 부천, 인천 등 지역을 정합니다. 참고로 임대료는 서울이라고 무작정 비싸지 않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지역이나 사업에 따라 적당한 위치를 정하세요. 외근이 많은 분들이면 특히 중요합니다.

 

2. 임대료는 매월 나가는 고정비 지출이다보니 중요한데요. 비상주(사업자만 내고 사무실은 없다고 보면됩니다.)는 3~10만원이 평균입니다. 1인실은 15~40만원까지 다양한데 크기나 창문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창문 없는 1인사무실에서 일을 해봤는데 집중도는 좋긴 하지만 답답하고 나중에 좀 머리가 아프기도 했습니다.

 

3. 어떤 곳은 1인실의 기준이 1평도 안되고 책상 하나 겨우 들어가는 크기도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입주했던 사무실입니다. 전문성은 좀 떨어졌지만 다른데에 비해 방크기가 컸고 주차장이 편리했습니다.

 

 

4. 무보증사무실이라고 불리우는데요. 보통 보증금이 없는 대신 월 임대료 두달치를 납부하고 한달후부터 매월 납부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별도의 관리는 없습니다. 예치금은 퇴실할때 돌려주거나 1개월치 임대료를 대체합니다.

 

5. 3군데 정도는 직접 방문해보세요. 사진과 다른 곳도 있습니다. 데스크에 직원분이 있는 곳이 보다 전문성이 있고 운영하는데 체계적이라 적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쇼핑몰 사업자라면 택배비, 사입 이런 부분도 중요하니 잘 알아보셔야겠습니다. 카페24 오피스도 잘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끝맺음말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분들도 계시고 기존 소호사무실 이용중 이전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모든 일에 일장일단이 있는만큼 꼼꼼하게 비교해보시고 하시는 사업 꼭 잘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참 공유오피스에 대해서도 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은 공유라는 말이 대세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