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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맛집 괜찮았던 만원짜리 돼지갈비


아직 낮에는 살짝 덥긴 하지만 

가을은 이미 온거 같고 조금만 있으면 

금새 추워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흑석동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동네로 놀러오라는 말에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비가 주루룩 내리는 이 날

빗물이 튀기고 좀 귀찮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라합니다.

저희가 찾은 곳은 흑석동 맛집 마포최대포숯불갈비인데요.

보시다시피 간판이 아주 흐립니다.

처음 가는 식당인데.. 긴가민가 

고개를 꺄우뚱하기도 하였습니다.




흑석역 바로 옆이라 찾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봤는데요.

메뉴 선택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고기는 딱 3종류입니다.

돼지갈비, 갈매기주물럭, 가브리살

가격은 모두 만원.




보통 갈비집 가면 반찬 여러개 깔리고 하는데

여기 흑석동 맛집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찬이 복잡하게 올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상추, 파무침, 양파, 국 정도로 조촐합니다.



우선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색이 좀 짙은 편입니다.

이렇게 은? 쟁반 위에 수북하게 담아져 나왔습니다.

돼지갈비는 인위적인 반듯한 모양보다는

이런 모양을 좋아합니다.





강한 화력의 숯이 들어가고

불판이 올려졌습니다.




콩나물국 마저 없었으면

괜히 서운할꺼 같았은

기본찬들..





돼지갈비는 굽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양념이 되어 있어 불판은 금새 타버렸습니다.

열심히 굽는 고생 끝에 고기는 아주 맛깔나게 

구워졌습니다.




참 연기는 위가 아닌 아래로 빠집니다.

그래서 마주보는 상대방 얼굴을

가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좀 더 매콤하게 먹기 위해서

청양고추를 부탁드렸습니다.



친구가 고기 굽느라 열일했습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 입에 잘 맞았고

잡내 없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충분히 느끼면서 젓가락은 쉴틈이 없었습니다.




돼지갈비를 추가로 할까 하다

흑석동 맛집에서 두번째라면 서러워할

고기가 있다고 해서

갈매기주물럭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옛날 짜장면그릇?의 담겨져 나왔습니다.




돼지갈비 먹다 먹으면

약간 심심하다 느낄 수 있는데

간이 적당하게 되어 있어

나름 괜찮게 먹었던 갈매기주물럭이였습니다.




불판을 여러번 갈았는데

고생하신 직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새 고기는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찬을 많이 남긴거 같았네요. 






나올때 시간이 오후 7시 정도였는데

금새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돼지갈비를 만원에 먹을 수 있는

흑석동 맛집 간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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