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등포 맛집 대문점


친구랑 오랜만에 영등포에서 만나고 왔습니다.

이 동네 유명한 맛집이 제법 있는데요. 

중식은 땡기지 않고 여로집으로 갈까 하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노포맛집 대문점이 생각나서

2년만에 들려봤습니다.



1968년도에 오픈한 50년 전통있는 곳으로

수요미식회, 생활의달인 등

티비에도 여러번 나왔던 곳입니다.



02-2678-3256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 내려 10분 정도 걸어야 됩니다.

먹자골목내에 위치.



좀 이른시간인가..

2년전에 왔을때는 이시간이면

웨이팅이였는데...

손님층은 약간 높은 편이고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습니다.



영등포 맛집 대문점의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메뉴는 오향장육과 만두인데.

저희는 일단 오향족발을 주문했고

먹다가 군만두는 추가했습니다.

오향장육은 2가지 크기가 있는데

중 또는 대를 선택하면 됩니다.

2명이라 중으로 주문완료.


가격이 저렴한편인데

그만큼 양도 비례합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미역국은

흔히 먹던 그것이랑은 좀 다른데요.

좀 걸죽합니다. 미역스프라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네요.

계란이 풀어져있고 담백한 맛입니다.

오향족발 나오기전 후루룩 마셨습니다.




양배추가 올려졌습니다.

좀 특이하지 않나요?

족발 먹는데 왠 양배추?



이슬 한병까지 나오고

먹을 준비 완료!



드디어 나온 영등포 맛집의 오향족발입니다.

흔히 먹던 족발이랑은 많이 다릅니다.

오이가 수북하게 올려졌는데요.

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시원한 식감을 만들어줍니다.




거기에 부추소스는 약간 심심할 수 있는

족발에 간을 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왼쪽에 보이는

검정색젤리는 짠슬입니다.

살짝 올려서 함께 먹으면 됩니다.

짠맛이 강하니 주의해야 됩니다.



일반 족발과는 달리

고기는 뜨겁지 않고 차가운 편입니다.




짠슬 이게 또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삼합으로 먹으면 됩니다.

족발이랑 오이, 짠슬까지



좀 더 시원하게 먹고자 한다면

양배추 조합까지도 좋습니다.

이렇게 오이랑 양배추 함께

먹으니 느끼함 하나 없이

어찌나 깔끔하던지요


뭐~ 쫄깃한 그런 식감은 없습니다.




군만두 6,000원입니다.

족발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니

2명이서 온다면

만두 하나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참 대문점은 생활의달인에도 나왔는데요

거기서는 만두달인으로 출연했다고 합니다.

혼만(혼자서 만두) 하시는 분도 

옆에 계셨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니..

안주로도 좋고 제대로였습니다.





가볍게 2병 비우고 마무리를 하는 중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영등포 맛집 대문점은

오향장육, 오향족발,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무난한 가격대와 함께

깔끔한 맛을 자랑하니 친구, 지인들이랑

가볍게 방문해봐도 좋을듯 싶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