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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처음 뽑았을때는 귀하게 여겨서 손세차 직접 하고 다녔는데 3년 지나니 신경도 잘 안쓰게 되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주유소 자동세차를 하고 왔습니다. 잔기스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자동세차

 

큰 비용 들이지 않고 편하게 세차 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세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계세차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많이들 하시는데요. 보통 세차기가 이동하거나 차량이 이동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차량이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바닥에 있는 레일이 바퀴를 잡아서 차를 움직이면서 세차를 해주게 됩니다. 직접 세차도구랑 용품을 이용해서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세차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약 70%는 그냥 자동으로 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sk주유소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옆이라 인천과의 경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름은 50,000원을 넣고 세차 대기중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세차 잘해주기로 유명해서 차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이 날은 의외로 없더라구요.

 

자동세차 비용은 5만원 이상 주유시 승용차 2,000원 RV SUV 3,000원입니다. 실내 진공청소랑 매트청소를 추가하면 3,000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천원 더 받아가셨네요. 왜 7,000원 달라고 했지..  SUV라서 비싸다는 말을 하면서 약간 말을 더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거짓말을 하는게 분명해보였습니다. 가격표를 보니 분명 6,000원인데..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물어봐야겠습니다.

 

주유소 자동세차 방법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시지만 대충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끔가다가 친절한 경우가 있긴합니다. 자동세차장 입구로 진입 후 직원분께 세차비용을 지불합니다. 

 

 

1. 기어중립

2. 사이드 브레이크 해지

3. 돌출된 안테나는 빼야됩니다.

4. 절대 브레이크는 밟으면 안됩니다.

5. 핸들도 움직이면 안됩니다.

6. 창문 닫았는지 확인합니다.

7. 사이드미러는 접습니다.

8. 와이퍼 오토로 설정되어 있다면 OFF

 

 

오토홀드랑 스탑앱고도 해제합니다.

 

터널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메가게이트라는 기계인가 봅니다. 초록색 화살표에 불이 들어오면서 전진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물이 분사되기 시작하고 그 다음으로 거품과 함께 브러시가 돌아갑니다.

 

손체차랑은 달리 주유소 자동세차는 이렇게 회전하는 브러쉬로 닦아내서 스크래치 잔기스가 제법 생기게 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강한 바람으로 물기를 말려줍니다. 중간에 절대 브레이트 밟지 말라는 경고 문구도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끝났다고 생각해서 그냥 가는 분들이 가끔 계시진 않겠죠?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저기 앞에 신호등에 녹색불이 들어오면 기어 D를 놓고 출발하면 됩니다. 보통은 여기서 나가 직접 남은 물기를 닦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저는 내부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3,000원을 추가해서 내부세차도 맡겼는데요. 스팀 팍팍 들어가고 매트 빼서 깨끗하게 세척해주십니다. 

 

주유소 자동세차 장단점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힘 들이지 않고 저렴한 가격과 함께 빠른 시간안에 차를 깨끗하게 할 수 있어서 좋지만 잔기스가 날 수 있고 하부나 잘 보이지 않는 곳은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지나가다 본 무접촉 자동세차를 하는 곳도 있던데.. 기스가 걱정된다면 그런 곳도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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