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남산돈까스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해본 후기

지난 주말에는 아내랑 아들이랑 용산 전쟁기념관에 갔다가 점심으로 남산돈까스을 먹고 왔습니다. 이 동네는 12년 전에 한번 와보고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는데요.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역시나 차들이 엄청 많아서 고생 좀 했는데요. 오늘은 원조 남산돈까스에 대한 간단 방문후기에 대해 남겨봅니다.

남산돈까스 매장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방문 전에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여기가 원조 남산돈가스라고 하더라고요. 주차는 가게 앞에 할 수 있는데요. 주차안내해주시는 어르신께서 안내를 해주셔서 복잡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외관을 보니 꽤 오래된듯 하고 기사식당 느낌도 물씬 풍기더라고요.

주소 : 서울 중구 소파로 23 ( 지번 남창동 203-15)

영업시간 : 오전 9시 부터 저녁 10시까지

전화 : 02-777-1976

남산돈까스 실내 분위기 & 메뉴판

점심피크때는 무조건 웨이팅 걸린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오후3시쯤이여서 그런지 아주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연신 손님들은 계속해서 들어오기는 했는데요. 혼자 드시는 분들도 많고 가족단위 손님들도 있으셨습니다.

 

메뉴가격 (2022년 7월 기준)

돈가스 10,500원

생선가스 11,500원

반반가스 11,500원

치즈돈가스 12,500원

 

꽁치김치찌개랑 순두부도 있긴 합니다.

찐 남산원조돈까스 집이라고 생방송투데이에 나왔나봅니다.

테이블 위에는 깍뚜기 통이 있었고 금새 물병을 가져다주셨습니다. 기본반찬은 간단합니다. 

남산돈까스 10,500원

식사하기 전에 사진도 찍어봤는데요. 특별한건 없습니다. 옛날 경양식 느낌이죠. 밥이랑 돈가스, 샐러드 정도. 고기는 좀 얇은 편이고 소스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맛이였습니다.

 

참 스프도 나오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아쉬운건 스프가 뜨거워야 되는데 차가웠다는 점.

반반가스 11,500원

저는 반반가스를 시켰습니다. 생선가스랑 반씩 나오는데요. 1,000원 비쌉니다. 평범함 맛!

아들은 맛있겠다고 하면서 잘 먹었으나..  저는 그냥 보통이였습니다. 음식 맛이라는게 개인차도 크고 각자 입맛도 다르다보니 정답은 없지만.. 블로그에 올라온 글보니 엄청 맛있다는 후기도 많던데.. 

약 30분 동안의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도로에는 차들로 북적북적거렸는데요. 주차요원 어르신께서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편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