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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기본 60%는 넘고 심지어 80% 넘는 곳도 있습니다. 제 주위 아파트들을 봐도 매가가 2억 7천인데 전세가 2억입니다. (융자 없는 기준) 이렇게 되다보니 그냥 대출 껴서 집을 사버릴까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오늘은 융자있는 집 전세 계약시 주의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후배녀석이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신혼집때문에 너무 고민을 하더군요. 괜찮은 전세집을 찾았는데 평균시세에 비해 가격이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렴한대는 이유가 있습니다. 융자가 60%입니다.


후배가 본 아파트 시세 3억

전세가 1억 2천만원

융자 1억 8천만원 

채권채고액 2억 1천 6백만원 (융자 x 120%설정)


융자가 끼어 있어 전세가 저렴한 편입니다. 신혼부부 입장에서는 가격적인 메리트로 인해 덜컥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막 부부가 된 시점에서 가장 큰 자산인 전세금을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될 부분


최악의 경우 전세로 들어가 아파트가 경매로 들어가게 되면

제 후배의 전세금은 융자 뒤로 순위가 밀리게 됩니다. 


경매가 3억 x 80% = 2억 4천만원 

아파트 융자 + 전세 = 3억 

대략적으로 6천만원 정도 건지게 됩니다. 원금 손실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전세집은


융자와 전세금의 합이 매매가의 80% 이하이면 어느 정도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대형평수, 연립,다세대 같은 경우는 60~70%이하로 봐야겠습니다. 


시세가 3억의 아파트라고 예를 들면

융자와 전세금 합한 금액이 무조건 2억 4천을 넘기면 안 될것입니다. 

그러나 융자 없는 집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그러다보니 저렴한 융자 있는 집을 찾게 됩니다.


제 주위 지인들을 보면 융자60%에 살면서 다행히 위험 없이 수년째 거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일을 모르는 거라고 그 집이 경매 넘어가게 되면 전세보증금의 손실이 생기게 됩니다.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해보세요.

5천만원 대출시 약 이자가 12~17만원 내외입니다. 국민주택기금쪽이면 이자가 3%초반으로 저렴할 것이고 일반이면 이자가 3% 후반에서 4%정도 됩니다. 이자비용이 부담될 수 있으나 일종의 보험이라 생각하시고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월세보다는 이익입니다.


돈이 없어 융자60% 집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집값이 오르는 지역, 신도시, 집주인 직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20~30평대 아파트로 알아보세요. 대형평수에 비해 경매에 들어간다고 해도 1회 이상 유찰될 확률이 적습니다. 어느 정도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제 주위에는 아직까지 전세금 날린 경우는 없지만 가끔 뉴스나 커뮤니티 사이트에 보면 슬픈 소식이 들려지네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 모두 좋은 집 구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2014/04/22 - 네이버 부동산 어플 우리동네 아파트 알아보기

2014/03/02 - 부동산 전세 월세 중개수수료 계산기

2014/02/07 - 2억 대출이자와 상환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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