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족발집 족적 배달시켜봤습니다

소주 안주로 한 달에 2번 정도는 먹고 싶은 메뉴가 족발입니다. 최근에 먹어본지가 기억이 안나서 오랜만에 배달을 시켜봤습니다. 기존에 먹던 발발이추억을 시킬까 했는데 족적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바로 전화를 했네요. 직원 분 친절하게 전화 받아주시고 빠른 시간안에 족발이 도착했습니다.

배달오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구성은 위와 같이 메인 족발, 쿨피스, 상추,야채,김치 등입니다. 소주 안주로는 일반족발보다는 매콤 화끈한 매운족발이 제격인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매번 매운맛만 주문합니다. 

족적의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매운석쇠족발이 땡기기는 했는데 처음 주문하는 곳이다보니 가장 무난한 매운순살족발로 선택했습니다. 中 28,000원 제가 자주 먹었던 곳보다는 가격이 살짝 저렴한 편입니다. 방문포장시 2천원 할인되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테이크아웃하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매운맛에 빠질 수 없는 쿨피스도 같이 주십니다. 복숭아 맛으로 어렸을때 얼려서도 먹고 주구장창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현재 시판되는 음료수 중 가성비 매우 좋은 음료중의 하나죠. 

집에서 술을 자주 먹는 편이라 배달을 자주 시켜먹는데 개인적으로 오프 음식점이랑 같이 운영하는 곳에서 주문하는 편입니다. 일반 야식집 수십가지 메뉴 파는 곳에서는 매번 실패를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꺼리게 됩니다. 책자를 보면 한군데 업체인데 정확한 상호 없이 전화번호만 3개 이상 있는 곳이 많습니다. 

상추를 꽤 많이 주시네요. 저는 쌈 싸먹는 걸 귀찮아 하는 스타일이라.. 다음번 주문할때는 조금만 달라고 해야겠네요.

양파, 무, 쌈장등이 같이 나옵니다.

우리집 냉장고에 항상 상주해있는 참이슬후레쉬입니다. 와인에 빠져볼까 했는데 저랑 궁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소주랑 계속 절친이 되기로 했습니다.

뭐지? 이 환상적인 비쥬얼은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고 하자나요. 식욕을 강하게 자극하는 첫 인상입니다. 

포장비닐 벗기기가 살짝 짜증나지만 빠르게 제거하고 한 젓가락 들어봅니다.

매우 부드럽고 냄새는 전혀 없이 괜찮네요. 

매운순살족발 어떠세요? 특이한 점을 한 가지 말씀드리면 양념이 골고루 베어있지 않네요. 지금까지 먹어본 곳에서는 전체가 양념으로 드레싱을 했는데 족적에서는 특이하게 위와 같이 나오네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너무 매운걸 못 먹는 사람들은 따로 찍어 먹을 수 있는 배려? 

오랜만에 쿨피스 먹으니 시원하네요. 아주 강하게 매운편이 아니니 매니아들은 주문할때 더 맵게 요청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배달영수증 28,000원입니다. 쿨피스는 서비스입니다. 그나저나 매운음식을 먹으면 다음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니 약간 피곤합니다. 외식비를 줄여야 되는데 자제가 안되네요. 매운맛에 붉은 족적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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