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오마참치 가격 대비 굿~

부천 상동 오마참치 가격 대비 굿~

오전부터 눈발이 날리더니 지금은 잠잠하네요.

커피 3잔 먹었는데 몸이 왜 이리 피곤한지..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오마참치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부천 상동에 위치한 곳인데 지나가다 무작정 들어간 곳입니다.

그간 상동쪽 참치집은 많이 가봤는데

말도 안되는 곳도 있었고 가격대비 괜찮았던 곳도 있었습니다.

이 쪽 부근의 음식점들은 거의 가본 터라 새로운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

지나가다 눈에 띈 곳~ 오마참치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장님 인상이 좋았던 곳입니다.

새로 오픈하여서 그런지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구요.

참치집에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가장 아래 메뉴는 진짜 별로라는...

조리장추천을 선택했습니다.

38,000원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 어떻게 나올지...

정갈한 테이블세팅

음식점을 가면 접시를  엎어놓지 않은 곳이 많은데

위생상 위와 같이 덮어 놓는게 좋은거 같아요.

오마참치는 다녀온지 1달이 넘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그간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게을리 했습니다.

대구를 튀겨서 차갑게 한..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상추샐러드

와사비, 무순 그리고 직접 오마에서 만든다고 하는 무채

술 먹기에는 약간 이른 시간 오후6시

세팅이 되어 졌습니다.

여느 참치코스처럼 죽부터 시작합니다.

소주 먹을때 안주를 잘 안먹는 저에게 

이 죽은 나름 속을 든든하게 해주네요.

참치 조림

참치만 먹다보면 느끼하니...

눈다랑어 배꼽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간장 말고 와사비 살짝에 무순 고명으로 한입에 쫘악~

음... 이것도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까묵했네요.

잠깐 이야기를 나눠보니 서울에서 유명참치집 실장님으로 계시다가

직접 차리셨다고 합니다. 

별도의 직원을 두지 않고 직접 혼자서 하십니다.

힘들지 않으세요?

아무래도 일반 직원들이 하다보며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지다보니...

와 대단하십니다.

초밥

와우 제대로 나와주는군요.

다른집 3만원데 메뉴를 먹어봤지만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왼쪽 끝에 있는건 황새치 배꼽인거 같네요. 

쫀득한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금가루까지...

상추줄기로 조림한건가.. 

암튼 잘근잘근 씹어주는 맛이 좋습니다.

오도로에 금까루까지

주도로인가.. ?

개인적으로 길게 썰어주는 건 별로

반 토막 내주셨음 하네요.

혼마구로 가마살

가성비 최고라 말하고 싶네요.

다찌에 앉아서 먹는 동안 

사장님이 참치 해체하시는 모습 보고 있습니다.

머릿살을 주실려는거 같습니다.

주도로

부드러운 새우튀김까지

보통 간장에 찍어먹는데

사장님께서 특별소스로 주시네요.

와우

소주 2병 넘어가니 얼큰하게 취해가네요.

7시가 넘어 손님들이 오시더니 분주해지기 시작하네요.

적신

보통 참치집 방문할때는 단골집을 가는 편인데.

이번에 대박집을 발견했네요.

자주 오겠노라고 사장님께 말씀드렸었는데..

아직까지 못가고 있네요.

부천 상동역 서울여성병원 뒤 먹자골목내에 위치해있습니다.

2차로 간곳은 가볍게 먹기 위해 봉수비어

이 곳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안주 2천원에 맥주를 먹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참치에 술 먹으면 금방 취하네요. 

헤롱헤롱~

이상 부천 상동에 위치한 오마참치 방문후기였습니다.

지금까지 방문해본 참치집 중에 가격대비 가장 만족감을 느꼈던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