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들이랑 홍대 미쓰족발에서 한잔

오랜만에 홍대에 다녀왔네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블로깅에 소홀해지네요 ㅠㅠ

다들 입이 까다로워 메뉴 정하는데만 10분 이상이 걸리네요

수노래방 근처까지 올라가자고 하는데

그냥 먹자고 해서 끌구간 곳은 미쓰족발

처음 와봤는데 꽤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6시 좀 넘은 시간에 들어왔는데

잠시 후에 바로 웨이팅 걸리더라구요

족발 가격은 동네에 비해 살짝 비싼감도 있지만

뭐~ 맛이 중요하자나요

족발은 정성이 들어가야 되는 음식인데..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게 씹히고

잡내 없이 괜찮았습니다.

무김치랑 기본 찬들

요즘 삼겹살집들도 그렇고

명이나물 나오는 곳이 많더라구요

저는 5년전에 처음으로 회랑 싸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묵사발~

묵의 양은 적지만 서비스 치고는

꽤 괜찮더라구요

술 먹을때도 좋구요

황도랑 소주 한잔 하는걸

좋아하는 1인으로서 좋았답니다.

친구가 샐러드 시킬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족발 시키면

이것도 무료로 서비스되더라구요

지금까지 족발집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나오는데는 처음 보네요

족발이랑 같이 싸먹으니 엄지 척척

가성비 괜찮으니 홍대 왔을때

한번쯤 가보면 괜찮을 집입니다.

소주 한잔 주문해서 따서 한잔 먹었는데

헉 ~ 시아시가 안된거였네요 ㅠㅡ

알바분에게 바꿔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바꿔주시더라구요

한번 제대로 보고 딸껄... 하는 미안함이 있네요

여기서 한잔 하고 삼거리포차쪽으로 올라가는길

그냥 심심해서 찍어봤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 하루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