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딘타이펑 베스트세트를 시켜봤는데.

타임스퀘어 딘타이펑 베스트세트를 시켜봤는데.

아주 예전에 8년전쯤인가.

그때 한번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이후로 못 먹고 있다가

드디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딘타이펑에 가게 되었네요

원래는 돈가스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샤보텐으로 갈까 하다

다른게 땡겨서 급하게

서가앤쿡으로 갔는데 헉.. 대기~ 웨이팅이 심하네요

그래서 3순위에 있었던 딘타이펑으로 gogo

가게 규모가 제법이네요.

오후3시가 가 되어가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타임스퀘어도 이 날 처음 가봤는데

주차하느라 정말 땀 뺐네요..

런치세트는 크게 부담없는 가격이라 바로 주문했지만..

헉~ 주말 런치는 제외였구나.. 

그냥 단품으로 갈까 하다 세트메뉴 다시 스캔 시작

꿔바로우를 꼭 먹어야하기에 베스트세트를 선택했습니다.

샤오롱바오, 꿔바로우, 새우볶음밥, 라웨이황과

그리고 티에이드까지 42,840원

저건 양파가 아니고 생강입니다. 

식초에 적셔서 샤오롱바오와 함께 하면 되는데요.

티에이드는 두잔 선택이 가능한데 

종류는 패션프룻민트티/스위티베리민트티 2종류가 있습니다.

달달한 맛으로 크게 확 와닿는 맛은 아니네요.

드디어 샤오롱바오(소룡포)가 나왔습니다.

10개인데.. 오후3시 가까이 되도록 굶은지라

저한테는 한없이 작아보이네요.

그냥 젓가락들고 먹지 않고 보통

숟가락에 얹힌 후에 생강을 식초에 적셔서 

만두위에 얹고 만두피를 살짝 찍어서 

국물을 살짝 마셔주고 한입 넣습니다.

그냥 한번에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뜨거운 국물이 입천장을 건드릴지 모르니..

조심하셍.

쿼바로우

국내산 돼지고기로 튀겨낸건데

쫀득한 맛이 일품이며, 그간 먹었던 찹쌀 탕수육이랑은 비교불가!

소스는 별도로 제공되고 거기에 푹 찍어 먹으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양이 좀 적네요. 

저 같은 경우는 8년전인가 신사동에 위치한 천객가에서

처음 접해본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네요 

저희 동네에서는 접하기 어렵더라구요.

바로 보이는 이 소스에 쿼바로우 찍어서 먹으면 그만입니다.

큼지막한 오이는 라웨이황과라고 불리우는데요.

아삭한 맛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약간 맵다고 메뉴에는 쓰여 있으나 저한테는 달달하네요.

새우볶음밥

자극적이지 않고 큼지막한 새우가 촘촘히 잘 들어 있습니다.

좀 싱거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담백한 편이여서 그런지 저한테는 입맛에 딱이였네요.

흔히 나오는 짬뽕 국물대신 이렇게

계란국물이였던가..

다시는 주말에 타임스퀘어 오지 않을려구요. 

복합 쇼핑몰이고, 영등포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주차하는데 심하게 고생을 하게 되네요.

식당가에 맛있는 집에 많아 언제 다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딘타이펑에서 베스트세트를 먹어봤는데

가성비는 그냥 그렇지만 맛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