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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가볼만한곳 동춘서커스 아이와 함께


아들의 방학이 생각보다 좀 기네요.

이번 주말은 어디갈까 고민을 한참 하다 찾은 곳은

대부도 동춘서커스입니다.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 외부활동보다는

실내쪽을 찾게 되는데요.

작년 겨울에 감기를 심하게 걸린 이후로

늘 조심하게 되네요.




오후1시 30분 경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구요.

주차장에는 금새 차들로 북색통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대부도 동춘서커스는

매일 2회 공연이 있습니다.

1회: 오후2시 2회: 오후4시 30분이며

주말에는 오전 11시 공연이 추가됩니다.

오전에 왔으면 덜 복잡했을꺼 같은데

오후2시라 사람이 가장 많은거 같습니다.


관람료는 대인 25,000원 소인 16,000원입니다.

소인은 4세부터 13세까지로 규정되어 있는데

4세 미만은 무료입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는 현장결제시고 다들 아시겠지만

방문전 온라인 검색해보시면

보다 저렴하게 예매가 가능합니다.




계단식 좌석완비라 했지만

아무래도 영화관 좌석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어느정도 불편한 감은 있고

앞에 키크신 분이 있다면

시야가 가릴 수 있습니다.


좌석지정은 불가하며

선착순이니 최소 30분 전에는 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게 좋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온라인예매시 좌석지정이 불가한데

만약 수백명이상이 구매했을때

어떻게 공연관람이 가능한지.. 




입구에는 작은 매점이 있는데

팝콘은 3,0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하기전에 이미 다 먹었네요. ^^



좋은 자리는 모두 다른 분들이 차지했고

저희는 왼쪽줄에 앉게 됐는데

온풍기가 있어 아주 춥지는 않았지만

발가락이 좀 시려웠네요.

대부분 가족 단위 손님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동춘서커스는 1925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한번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약 90분동안 공연을 하는데

전혀 지루함 없이 아주 잘 봤습니다.

단원이 50명 인데

팀을 이루면서 정확히 세지는 못했는데

10~20개 사이 테마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슬아슬했던 이 무대

동춘서커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데요.

안전장치도 없는거 같은데

떨어지면 어떻하지..

조마조마했습니다.



금액 대비 확실히 볼만했습니다.

부모님, 가족들과 함께

일만원대 공연으로는 이 정도는 없을걸로 보입니다.



여성분들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묘기를 보여주시는데

보는 저는 신기하고 즐거웠지만



단원분들은 위험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었던게 사실입니다.




사진 촬영 금지라고 말씀하셨지만

너무 재미있게 봐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사진 몇장을 찍어야만 했습니다.

동춘서커스 단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책받침 천원에 팔길래 하나 사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극장에서

끝나고 나오면 책받침 하나씩 샀던 기억이 나네요.





끝나기 1분 전에 미리 나와서 화장실 가시는게 좋습니다.

다 끝나고 나오면 줄이 상당히 길어집니다.

차 빠지는데는 약 20분 정도 시간이 걸렸네요.

대부도 가볼만한곳 아이와 함께 

어디갈까 고민되신다면 

동춘서커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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