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무한리필 10900원에 먹을 수 있는 합정 맛집 돼지대학교

삼겹살 무한리필 10900원에 먹을 수 있는 합정 맛집 돼지대학교

친구들 만날때면 늘 

어디서 뭐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고등학교 친구랑 둘이 할 이야기가 있어 

중간지점인 합정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친구는 워낙 대식가라..

왠만큼 먹지 않으면 배가 차지 않는 지라

진짜 몇년 만에 삼겹살 무한리필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뷔페나 무한리필 식당보다는

한두가지 메뉴를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친구 보통 삼겹살집 가면 혼자 

1키로는 먹어서 

식비가 꽤 나옵니다. ^^

요즘 삼겹살집 가면 저렴한곳도 있지만

왠만한데 다 1만원~1.5만원 정도 되니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합정역에서 걸어서 1분 정도 될려나

상당히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합정 돼지대학교 라는 식당입니다.

합정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고

무엇보다 단돈 만원으로 삼겹살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어서

가성비 면에서는 따라올자가 없을듯 하네요.

삼겹살 무한리필 10,900원

4세~7세는 5,900원입니다.

거기에 서비스 메뉴 1개 추가를 할 수 있는데요.

된장찌개, 국물떡볶이, 짜장떡볶이 중 택1입니다.

저희는 된장찌개로 선택했어요.

쌈장, 마늘 이랑 해서 슬슬

테이블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소금이랑 달짝한 유자소스였나..

무한리필이라 야채가 없을줄 알았더니..

상추랑 깻잎도 있더라구요.

처음 삼겹살은 가져다 주십니다.

허브삼겹살이랑 바베큐인데..

보시다시피 비쥬얼은 그냥 그렇습니다.

뭐 무한리필이니..

감안해야겠죠.

보통 처음에 좋은거 나오고

갈수록 떨어지던데..

희안하게도 여기는

두번째판부터 나오는 고기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된장찌개는 친절하게도

호박이랑 두부도 실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된장찌개 역시 무한리필인데요.

국물이 짜진다 싶으면

육수가 있으니 부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시원한 불판이 마음에 드네요.

굉장히 커서 마음껏 올려놓고

신나게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랑 삼겹살 마음껏 구워 먹는 중입니다.

첫인상은 그냥 그랬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만원에 이정도면 

꽤 메리트가 있다였습니다.

여기가 셀프바인데요.

아쉽지만 삼겹살은 냉장보관이 아니라

이렇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뭐~ 바로바로 손님들이 가지고 가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

두번째 판부터는 바베큐삼겹살은 

그냥 그래서 허브삼겹살만 요청을 하였습니다.

비쥬얼은 처음보다 낫네요.

평생 살면서 보통 삼겹살 먹으면

많이 먹어봤자 400그램 정도일텐데..

이날은 심하게 먹었습니다.

2년전 부터인가..

직원분들이 잘라주는 삼겹살집이

정말 많이 오픈을 하더라구요.

가격은 살짝 높지만 

탈 걱정 없이 알아서 구워주시니

그냥 먹기만 하면 좋긴해서

주로 그런 식당을 갔거든요.

이번에 찾은 합정 돼지대학교는

구워주시진 않지만

싸고 배터지게 먹을 수 있으니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 상추쌈이 빠질 수 없지

상추, 깻잎 깔고

삼겹 2점이랑 김치에

마늘까지 듬뿍 올려서

한입 먹으면 엄지척~

앗 뒤늦게 발견한 매콤소스.

고기는 계속 먹다보면 

느끼해지고 물리기 마련인데요.

이때 매콤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물림 없이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이런 친구 데리고 와서요.

세상에 마늘은 이정도나 가지고 왔네요.

고기는 무려 4번인가 5번 리필했네요.

으 배부릅니다.

된장찌개 더 먹어야 된다고

두부랑 호박 푸짐하게 담아왔습니다.

이번에 처음 방문한 합정 맛집 돼지대학교는

고퀄리티의 고기는 아니지만

착한 가격으로 삼겹살을 

마음껏 즐기기에

만족스러운 식당이였습니다.

주머니는 가볍고

배는 부르게 먹고 싶고 할때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