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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주일에 2번은 지인들, 친구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하곤 했는데요. 하지만 2월부터는 한달에 두어번 볼까말까 하는 상태입니다. 좀 잠잠해지나 했는데 다시 시작되고 있으니 은근 스트레스네요. 저번주에는 오랜만에 친구랑 함께 부천에서 곱창을 먹고 왔습니다. 부천 곱창 맛집 중에 한 곳을 찾아갔는데요. 

 

부천에 황소곱창이랑 유명한 곳이 많지만 저희가 찾은 곳은 곱창고입니다. 전국에 여러 지점들이 있어서 많이 아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20분입니다. 날이 좋아서인지 문이 활짝 오픈되어 있었고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없었습니다.

 

 

곱창고 메뉴판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가장 저렴하면서 가성비 좋은 곱창모듬구이가 인기가 좋은데요. 11,900원이고 한우곱창, 대창구이, 막창구이, 특양구이, 염통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고민하다가 일단 한우곱창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만약 가격대가 부담된다면 수입산도 파는데 2천원 저렴합니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현대백화점 뒤 먹자골목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안중근공원도 옆에 있습니다.

 

가까운 지하철역으로는 7호선 부천시청역 3번 출구가 있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순두부찌개가 나왔는데요. 얼큰하니 안주로도 좋고 그냥 밥 비벼서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보통 곱창집에서는 선짓국이나 무국 등 다양한 찬들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얼큰한 찌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한우곱창이 올려졌습니다. 1인 기준 16,900원으로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대입니다. 보통 19,000~20,000원 정도 되니 저렴한 편인가? 주변으로 버섯과 감자도 올려졌는데요. 처음 보면 비쥬얼이 좀 쭈글거리고해서 별로일꺼라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워지면 통통하게 변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곱창이 익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직원분이 왔다갔다하시면서 타지 않게 잘 굽고 잘라주셨습니다. 기름이 상당히 많이 나와 하얀옷을 입은 분들은 앞치마 착용은 필수일듯 했습니다.

 

부추도 같이 나와 옆에 올려 놓고 어느덧 먹기 좋은 적당한 상태로 익었습니다.

 

곱도 가득차있고 만족할만한 비쥬얼이였습니다.

 

부천 곱창 맛집은 다른 식당과 달리 곱창에 양념숙성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약간 싱거운 맛도 나야되는데 약간 매콤한 맛과 함께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부추와 함께~

 

매번 느끼는거지만 곱창은 인당 1인분으로는 절대 양이 작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추가할까 하다 곱창모듬구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건 11,900원입니다. 여러가지 나오고 수입산입니다.

 

 

1시간 30분 동안 먹고 나오는 길에 부천 곱창 맛집의 실내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요즘 어려운 식당 사장님들도 많이 계시던데.. 손님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입가심을 하기 위해 자주 가던 짝태집에서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날 집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는데 아내의 잔소리를 심하게 듣고는 잠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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