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이와 가볼만한곳 연보람목장 알차게 놀았어요

요즘 아들이 유치원도 못 가고 한창 뛰어놀아야 되는데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다고 하더라고요. 얼마 전에 김포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다녀온 곳이 있는데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기도 하고 낙농체험,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연보람 목장이란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고 저 역시 재미있게 놀다 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김포 아이와 가볼만한곳 연보람 목장

 

길가다가 오른쪽에 연보람 목장 안내판이 보입니다. 어차피 네비로 가기는 하는데.. 갑자기 꺾어야 되는 위치라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렸을 적 시골 할머니네 가는 길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는데요. 차들도 별로 없고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연보람 목장 찾아가는 길

 

 

일산이나, 서울, 인천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면 연보람 목장만 다녀오기 그러니 강화도도 같이 둘러보는 코스로 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는 체험하고 강화도에서 식사하고 박물관 몇 군데 갔습니다.

 

방문 전 미리 전화를 해보니 따로 준비하거나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성수기인 봄, 가을에는 단체체험으로 인해 거의 예약이 필수다고 하니 날이 따뜻해지거나 성수기 시즌에는 미리 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정도입니다. 참 주차는 바로 앞에 널찍하게 있으니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연보람 목장 이용요금

 

카페에서는 우유랑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보람 목장 이용요금을 결제를 하게 됩니다. 저희가 김포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찾은 연보람 목장에서는 낙농체험과 유제품 만들기 체험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고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유제품 체험도 신청을 하면 치즈 만들기랑 아이스크림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른 5,000원 

아들은 낙동 체험+유제품 만들기 체험해서 25,000원

 

이렇게 해서 총 35,000원입니다.

 

 

카페 앞에 있는 트랙터는 놀다가 다 같이 모여 한 바퀴 태워주십니다. 

 

낙농체험 시작

 

동물을 사랑하는 아들은 보자마자 달려가서 먹이 주고 하네요. 워낙 활발한 성격이다 보니 집에만 있는 게 정말 힘들었을 텐데..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됐습니다. 

 

귀여운 토끼들도 있어요.

 

어릴 때부터 동물들에게 먹이 주는걸 워낙 좋아하더라고요. 아~ 모든 아이들이 그렇죠? 

 

아주 분주해졌습니다. 목장 주인인 마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소들에게 먹이를 잘 가져다줍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젖소 짜는 체험은 실제는 아니지만 나오긴 하네요.

 

피자 만드는 동안 트랙터를 타고 한 바퀴 도는데요. 날이 제법 쌀쌀했지만 어릴 때 추억도 생각나고 아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시간제한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무한체력인 아들은 쉬지 않고 돌아다니더라고요. 저는 잠깐 난로 앞에서 쉬는 중입니다. 

 

유제품 만들기 체험 시작

 

이제는 유제품 만들기 즉 피자를 만들어 볼 건데요. 기본 세팅을 미리 해주셔서 저희는 잠깐의 설명과 함께 편하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치즈는 연보람 목장에서 직접 젖소에서 우유를 짜서 만들었는데요. 

 

기어이 자기가 해야 된다고 고집부리는 아들

 

준비를 잘해주셔서 저희는 아들이랑 도우에다 토마토소스 바르고 토핑 해주면 되는데요.

 

 

다 올리고 나서 직원분에게 전달해주면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드디어 완성됐습니다. 우리 아들이 만든 피자. 시중에서 파는 피자들에 비해 비주얼은 많이 떨어지지만, 맛은 꿀맛이었답니다.

 

여기는 작은 쉼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구운 피자를 가지고 와서 먹고 음료랑 여러 가지 먹으면서 잠깐 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지치지 않네요.

 

 

우유도 나눠주셨는데요. 그냥 집에서 먹던 우유랑은 좀 달랐어요. 정말 고소해서 건강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아들이랑 다녀온 연보람 목장은 김포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니 시간 되실 때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