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곳 입이 떡 벌어지는 환선굴

지난 여행때 삼척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방문한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환선굴인데요. 동굴은 10년전 아내랑 데이트할때 한번 가보고 정말 오랫만에 가봤는데 웅장하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환선굴

저희 숙소인 삼척쏠비치에서 먼 거리는 아니다보니 빠르게 도착할수 있었는데요. 복잡한 도심속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니 상쾌하면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환선굴 주차장입니다. 평일 오전에 도착했는데 차는 30여대 정도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주말에 왔다면 왠지 사람이 정말 많았을꺼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별도의 주차요금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삼척가볼만한 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그 중에서 동굴은 대금굴이랑 환선굴 2군데를 찾게 되는데요. 둘다 가는건 그렇고 그 중에 환선굴을 선택했습니다. 

 

매표소입구가 보이네요.

 

환선굴 운영시간

11월~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월~10월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5시입니다.

또한 매월 18일은 휴관을 하며 만약 연휴인 경우에는 그 다음평일이 됩니다.

 

환선굴 입장요금

어른기준 4,500원

어린이랑 군인 2,000원

어르신, 청소년 2,500원

장애인무료입니다.

 

여기에 모노레일을 타게 되면 위에서 한번 더 결제를 해야되고

그냥 걸어서 올라가겠다 싶으면 위 입장료만 내면 됩니다.

 

 

참고로 삼척여행시에 개별적으로 요금을 내고 들어가기보다는 몇군데 들릴 예정이라면 삼척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 이용했는데요. 3일 자유이용권에 케이블카까지 16,500원 정도입니다. 

 

주위가 산으로 덮여 있어서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여기서 정하셔야 되는데요.  환선굴까지는 약 1km정도로 오르막길입니다. 어르신들 또는 어린아이와 함께 왔다면 모노레일을 타는게 좋고 약간은 힘들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환선굴을 둘러보는 거리도 되니 이점 참고하셔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아들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습니다.

 

환선굴 모노레일 이용요금

13세이상 왕복 7,000원 편도 4,000원

어린이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아들은 유아라서 무료로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저랑 아내만 결제~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을 향해 이동중입니다.

 

바닥이 약간 미끄러운 편이라 운동화를 신는게 좋고 슬리퍼나 구두는 좀 불편하니 미리 준비를 하는게 좋습니다.

 

삼척 환선굴은 무려 5억 3천만년전에 만들어진 석회암동굴이라고 하는데요. 동양에서는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총 길이는 약 6km이나 모두 둘러볼 수는 없고 약 1.6km만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겉보기랑은 달리 좀 으스스하기도 했는데요 내부온도는 약 10도에서 15도 정도고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계단이 많고 걷는 시간이 제법 있는 편이라 아들이 힘들어 할줄 알았는데 대견스럽게도 묵묵하게 잘 걸어갔습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중간에 비상전화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곳에서는 핸드폰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옆에서 아내가 무너지면 어떻게 하냐는 말에 할말을 잠깐 잃기도 했습니다. ^^

 

이번에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다녀온 환선굴은 가족과 함께 한번쯤 가봐도 좋을듯 싶은데요. 모노레일까지타면 입장료가 약간 높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예상관람시간은 매표소에서부터 2시간 정도 잡으면 되고 미끄러지지 않은 신발을 준비하셔서 편안한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5세미만 아이나 고령 어르신분들께서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