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 도미인호텔방에서 소주한잔

어느덧 해는 지고 밤이 왔습니다. 시간은 왜 이리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드니 해외여행 가는게 그리 쉬운건 아닙니다. 3박4일이라는 시간을 내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어렵게 온 여행이니만큼 잠을 자기에는 너무 아쉬운 밤입니다. 시간은 흐르는 법~

이날 저녁에 들른 곳은 야끼니쿠전문점 '난코엔'

그동안 라멘, 해산물류를 먹었더니 고기쪽이 생각나 방문했는데, 만족감은 크게 못줬던 집입니다. 실내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가게 한켠에서는 1인 테이블이 4개인가 놓여져 있어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소주한잔 먹을 수 있는 나름 운치있는 곳입니다. 저도 가끔 혼자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소주한잔 해보고 싶지만, 아직 도전을 못해봤네요. 이곳에서는 혼자 드시는 분이 많이 계시네요.  소주를 판매하는 점은 좋았지만, 고기의 가성비는 그닥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돼지갈비 같은 양념고기보다는 생고기를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죄다 양념고기만 나오네요.

우리가 주문을 잘못한건가.. 일본어에 정통하지 못하다보니 아쉽게도 이렇게 먹어야만 했습니다.

1시간이 지났을까 일본냉면을 후딱 먹고 나왔습니다. 

스스키노역에 가까운 난코엔

물론 우리가 머물었던 도미인에서도 가까웠습니다.

[핫도그씨의 여행/일본홋카이도] - 북해도/삿포로호텔 - 부대시설이 괜찮은 도미인호텔

같이 간 형님 한 컷~

시간이 늦으니, 여기서도 호객행위를 제법하네요.

우리는 2차로 가볍게 한잔하고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사들고 도미인호텔로 향합니다. 이 날 버거킹의 맛으 최고인듯!

물론 한국에서도 햄버거의 갑은 버거킹이죠.

도미인 도착

너무 좁기만한 세미더블룸이지만, 지금은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절실합니다.

[핫도그씨의 여행/일본홋카이도] - 삿포로호텔 도미인 조식 괜찮게 나오네요.

하루를 생각하는 잠자기전 술자리

방이 워낙 좁긴 하지만, 겨우 4명이서 앉아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첫날 이 곳이 매우 좁아 마음에 안들었는데, 벌써 정이 들었나봅니다. 이제 한국에서 가져온 소주도 거의 동이 나고... 안주는 과자랑 푸딩, 아이스크림으로 맛있게 마셔댑니다. 소주 안주로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좋을줄 몰랐습니다.

맥주를 크게 즐기는 편 아닙니다. 같이 간 형님들이 좋아하는 아사히 못지 않은 삿포로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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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쯤 됐나?

술은 접기에는 아쉽고 라면을 사오러 같이 간 형님이랑 나왔습니다.

여긴 편의점. 호텔이서 20m 거리

술 취한 와중에 사진찍기가 힘들었네요.

물을 너무 적게 넣으거 같습니다. 역시 음주후에 라면은 최고의 맛이네요. 시간이 멈춰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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