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핫슈프림양념치킨 + 후라이드
치킨을 워낙 좋아하는 우리 가족! 이번에는 어떤 치킨을 먹어볼까 하다 추억의 처갓집에서 잠시 머뭇거렸는데요. 친구 추천으로 핫슈프림양념치킨으로 선택했으나 아내가 후라이드가 더 땡긴다고 해서 그냥 반반으로 시켜봤습니다.
배달은 조금 늦은 50분만에도착했네요.
처갓집 핫슈프림양념치킨 가격은 18,000원이고 후라이드랑 반반했는데도 같은 가격입니다. 순살은 1,000원추가. 구성은 치킨이랑 콜라, 치킨무 정도로 심플합니다. 주문일자는 2020년 12월 4일 오후 8시 30분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갓집양념치킨은 본래 처갓집 양념통닭이라는 상호를 사용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지금처럼 치킨 종류가 많지 않아 고민할 필요 없이 양념이나 후라이드 정도였던 기억도 나는데요. 특히 쓰리랑 부부 광고가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도산했고 닭고기 가공업체가 인수를 해서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습니다.
처갓집 핫슈프림, 후라이브 반반은 위와 같이 하나의 박스에 잘 담아져왔습니다.
처갓집 핫슈프림양념치킨은 양념치킨에 화이트소스가 가미되었고 추가로 매운소스가 들어 있어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운 맛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일반 슈프림양념치킨, 치즈슈프림, 슈프림골드, 트러플도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입맛 차이가 있어 뭐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제가 느낀 맛은 적당히 매운맛과 함께 화이트소스의 애매한 포지션으로 호불호가 어느정도 있을꺼 같았습니다.
처음 먹는 순간 오~ 괜찮다 였지만 몇개 먹다보니 금방 물렸습니다. 반면에 아내는 후라이드 먹고 싶다고 하더니 이게 더 맛있다는 의견이였습니다.
원산지는 순살입니다.
추억의 처갓집 후라이드. 요즘 대세치킨들에 비하면 약간은 부족해보일 수 있지만 때로는 이때가 그립기도 한데요. 밀가루 입힌 튀김옷은 얇은 편이고 겉바속촉은 느낄 수 없었지만 특유의 식감과 잘 튀겨진 치킨은 아들도 잘 먹었고 저 역시 만족스럽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군대에서 치킨 먹던 시절을 추억하면서 닭다리를 뜯었던거 같습니다.
이건 서비스로 받은 치즈볼입니다. 동그랗게 잘 만들어졌고 4개가 도착했습니다.
체다치즈가 듬뿍 들어 있었고 바삭하면서 느끼한 치즈맛과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에 아삭하면서 새콤한 치킨무와 함께 하면서 아내, 아들이랑 함께 즐겁게 치킨을 먹었습니다. 이상 간단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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